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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선정리, 공간을 바꾸는 작은 시작 (feat. 플랜티엠 플렉시스팟 FLEXISPOT E7 PRO)

by DESK LOG 2025. 6. 1.

1. 들어가며 - 실행 전 계획부터

이번에는 그동안 미뤄왔던 책상 하부 선정리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선정리는 데스크 셋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이라도 선정리가 되어있지 않으면 완성도가 떨어져보이죠.

또한 선정리는 단순히 선을 숨기는 일이 아니라,

책상 위 셋업을 안정감 있게 유지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정리 전 책상 하부 사진

책상 뒷편에서 본 모습. 아주 심각합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심각한 선 상태.

 


 

제 책상에는 4개의 모니터뿐만 아니라 여러 장비가 연결된 USB 유전원 허브가 있고

벽걸이 에어컨, 베란다로 연결된 세탁기까지 같은 콘센트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선이 복잡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저는 선정리를 시작하기 전, 선정리를 어떻게 진행할건지 계획부터 세웠습니다.

 


 

💡 선정리 전체 구성 계획

선정리를 시도하려는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저처럼 꼭 전체적인 연결 흐름 계획을 수립하시는게 좋습니다.

저의 책상은 모션데스크이기 때문에, 책상 상하 이동에 따라 전원선의 간섭이 최대한 없도록

분리하는 것으로 계획 수립을 시작하고, 제 시야에 전선이 최대한 보이지 않게 정리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 1번 멀티탭

  • 모션데스크 상하 이동과 관계없이 위치가 고정인 장비 연결
  • 벽걸이 에어컨, 세탁기, PC 전원선
  • 데스크셋업 범위 바깥으로 배치하여 숨기기.

 

저처럼 소비 전력이 큰 제품을 한 번에 연결하실 경우,

허용 전력량을 사전에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용 중인 멀티탭은 2800W 이상의 현대 일렉트릭 고용량 멀티탭이며,

벽걸이 에어컨 1800W + 세탁기 1회 사용시 78.8W + PC 및 주변기기, 조명 등

허용 전력량인 3300W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검토를 한 뒤 설치하였습니다.

 

🔌 2번 멀티탭

  • 모션데스크 상하 이동에 따라 위치가 유동적인 장비 연결
  • 모니터 4개 연결선, USB 유전원 허브, 충전선 및 책상 위 각종 충전선
  • 추후 전원선 추가 필요 시 2번 멀티탭을 통해 확장 예정
  • 플렉시스팟(FLEXISPOT) E7 PRO 기본 제공 거치대에 배치

 


 

2. FLEXISPOT E7 PRO 기본 제공 멀티탭 거치대

[출처] 플랜티엠 FLEXISPOT E7 PRO 모션데스크 판매 페이지

FLEXISPOT E7 PRO 책상에는 멀티탭 거치대가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멀티탭을 수납하고 전원선을 위쪽으로 숨기는 데 효과적입니다.

판매 페이지에 규격이 없어 직접 재보니, 가로 800mm 세로 120mm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제가 사용 중인 10구짜리 고용량 멀티탭이 가로 519.5mm 세로 45mm입니다.

14구짜리 고용량 멀티탭으로 비교해도 700mm정도 되니까,

어떤 멀티탭을 써도 정리한 케이블을 넣을 공간이 넉넉하게 남습니다.

 


 

3. 선정리 제품 소개

제가 선정리를 위해 사용한 제품은 간단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

🧷 벨크로 테이프 5m - 케이블

시중에 정말 많은 선정리 용품들이 있습니다만... 정말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저는 장비 교체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테이프 형태로만 구매했습니다.

 


 

4. 선정리 진행 과정

먼저 장비에 연결된 케이블을 모두 제거하고, 각 멀티탭을 적당한 위치에 배치한 후,

기점과 종점이 유사한 케이블끼리 연결하며 하나로 묶어주는 작업을 해줍니다.

모니터, USB 전원 어댑터는 책상 하단에 부착하여 공간 차지를 최소화했고,

여분의 전선은 벨크로로 정리하거나 트레이에 수납하였습니다.

케이블이 지나가는 구간에는 부착형 테이프를 사용해 고정하였으며,

선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전체 배치를 조정하였습니다.

 


5. 선정리 결과

선정리 전

선정리 후.

정리를 마친 후, 책상 아래는 단순히 깨끗해졌을 뿐 아니라

전선이 보이지 않는 것만으로도 셋업 전체의 안정감이 생긴 느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선정리가 데스크 셋업의 기본이라면, 데스크 셋업의 완성은 조명이죠.

작업을 하며 양쪽 스탠드 조명과 책상 뒷편으로 라인 조명까지 설치하며 완성해보았습니다.

 

선정리를 하며 한바탕 공사를 했는데 책상 위가 그대로면 좀 심심하죠.

'티슬'이라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스톤 디퓨저 2종을 구매했습니다.

 

아로마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서 사용하는 방식인데, 저는 우드 성향의 오일 4종을 구매했습니다.

데스크테리어 오브제로도 훌륭하고, 향기도 좋아 책상 위의 순간을 좀 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스트림덱에 있는 아이콘도 블랙 앤 화이트의 심플한 로고 디자인으로 교체했습니다.

잘 찾아보면 'Logo Wallpaper'라는 이름으로 로고를 특별하게 만든 이미지가 있어 같이 활용했습니다.

 


 

6. 마무리하며

이번 선정리는 단순히 ‘보기에 깔끔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셋업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정비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어떤 장비가 추가되더라도

이 정돈된 구조 위에서 더 오래, 더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데스크 셋업의 기본적인 작업을 완료했으니, 이제 제 데스크 셋업의 요소를 하나하나 소개드리려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 책상, FLEXISPOT E7 PRO의 1년 실사용 후기를 중심으로 정리해드릴 예정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가득 담은,

작은 변화에 즐거움을 느끼는 이 기록들이

누군가의 하루에 큰 영감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